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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кованные одной цепью(하나의 사슬에 매여 우린 하나) - Наутилус Помпилиус(나우틸루스 폼필리우스)

Gavriil 2023. 8. 18. 22:10

https://youtu.be/-HxuRwfNrG4?list=PLj0_J--B_sY6g3QISBOupRrNYL2Q7vmvg 

— Какая песня с годами утратила актуальность, а какая, наоборот, обрела «выдержку», как хорошее вино?
—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의미를 잃은 노래는 무엇이고, 마치 좋은 포도주처럼 여전히 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 «Казанова» — утратила свою актуальность, а «Скованные» — вполне актуальна до сих пор.

— "카사노바" 노래는 그 의미를 잃었고, "사슬"은 여전히 유효한 노래입니다.

(부투소프, 2011년 인터뷰 중에서) 2019년에도 이런 논조의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아니 근데 이런 말을 한 사람이...

 

나우틸루스의 노래 중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 중 하나이며, 동시에 현재 슬라바(부투소프)의 모습을 보면 참 씁쓸해지는 노래... 라고 생각합니다. 뭐 부투소프의 행보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푸틴 따까리로 전락한 러시아 정교회 신자에, 옐친과 나시를 옹호한 전력이 있으며, 이젠 그 잘나신 특수-애미뒤진-작전에 애매-긍정적 시선을 보낸다? 괜히 코르밀체프가 "차라리 사랑타령이나 불러라 슬라바 이 개새야"라고 손절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코르밀체프는 2007년에 사망했는데 더 추한 꼴 보기 전에 차라리 먼저 가버렸으니 다행일지도...

 

멜로디도 나쁘지 않고, 툴툴거리는 듯한 당시 부투소프 보컬도 좋지만, 후기 소련 체제에 대한 억눌린 감정이 드러나오는 가사는 그야말로 진국 중의 진국입니다. 당시 소련 사람들의 일상적 대화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한 글자 한 글자가 주옥같은 아포리즘들이 모여 빛나는 이 가사는 무려 1984년에 완성된 노래입니다. 우리의 고르비가 집권하기도 전, 그러니까 무려 옴스크의 "불건전-미치광이"들이 정신병원과 군대에 강제 수용되고 우파의 어느 금수저가 언론의 포화를 맞으며 이래저래 앨범을 제작해 나가던 시기입니다.

 

나우틸루스에 대해 좀 아시는 분이라면 보컬에 뱌체슬라프 부투소프 그리고 가사에 일리야 코르밀체프 2인조 조합에 쌍따봉을 보낼 겁니다. 이 걸작 또한 코르밀체프의 작품으로, 1984년 어느 날 밤에 집 바깥 계단에 앉아 휘갈긴 두 개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 (왜 궁상맞게 집 바깥에서 적었냐 하니, 집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었기 때문이라과 합니다.)

 

당시 코르밀체프가 떠올린 작품은 두 점으로 하나는 "스타니슬라프스키식 메소드"(Метод Станиславского)이며 다른 하나는 그 유명한 "하나의 사슬에 매여 우린 하나"(Скованные одной цепью)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작품은 1986년 여름 부투소프에게 갔고, 노래로 완성되었습니다.

 

여담으로 첫 번째 작품은 안타깝게도 유실되었는데 (관련 자료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부투소프는 원고를 잘 보관해 두는 성격이 아니었고, 코르밀체프는 초안을 절대 남겨두는 성격이 아니었다") 코르밀체프는 첫 번째가 더 나았다며 두고두고 아쉬워 했답니다. 어떤 시였는지 지금 와서 알 길은 없지만, 두 개의 시 모두를 본 혹자는 이를 두고 "일랴(일리야) 니 이거 때문에 깜빵 갈 지도 모름"이라는 평가를 남겼다고 전해집니다.

 

"침묵의 대공" 앨범 판본으로 더 유명한 노래긴 하지만 사실 이 노래는 본격 나우틸루스의 시작을 알린 "이별"(Разлука, 1986) 앨범에 먼저 실렸습니다. 1986년 스베들로프스크 락-클럽에서 앨범의 초연이 열렸고 이는 그야말로 스캔들로 번졌습니다. 이 스캔들에 대해서는, 당시 락-클럽의 총책임자였던 니콜라이 그라호프의 한 마디 감상(?)으로 설명할 수 있을 듯합니다.

 

««Скованных» нельзя!» ("사슬" 노래는 절대 안 돼!)

 

오랜 기간 동안 다툰 끝에 결국 라즐루카 앨범에서 사슬 타령은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앨범을 녹음하던 기술자들에게 이 "공지사항"은 전해지지 않았고 이 노래는 한 줄의 가사가 약간 수정된 것을 제외하면(이에 대해서는 후술) 예정대로 발매될 수 있었습니다. (알렉산드르 쿠시니르의 자료에 따르면, 모스크바와 레닌그라드 등 기타 지역에는 완전한 앨범을 유통시키고, 스베들로프스크에는 사슬 노래와 또 다른 히트곡 "흘롭-흘롭"이 빠진 앨범을 유통시키는 "마키아벨리적" 수단이 병행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당시 리뷰 저널 "스베들로프스크 락 리뷰"지에는 두 노래에 대한 평론이 빠져 있고 우랄 지역 검열 위원회는 두 노래를 빼고 심의했다고 합니다. 다행이 우랄 지역의 문화 부서는 다른 지역의 해적판 유통까지 막을 정도의 힘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아니 근데 "흘롭-흘롭"까지 검열되었다고?) 물론 시대가 시대였다 보니 최소 1987년까지는 이 노래를 공연할 때 "자체적으로 검열"한 가사대로 불러야 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락-클럽 스태프들부터 음악가 본인들까지 두려워하던 "당국의 본격적인 대처"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앨범 발매 몇 년 뒤 한 전직 공산당 관료가 이 노래를 끝까지 들어본 뒤 "이런 노래를 발매했다고? 지금 들어도 으스스한데?"라는 말을 남겼다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정말로 몰랐던 것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소련의 락-클럽이란 곳들이 로마노프 의도대로 "반동분자 감시" 역할도 했다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개인적으로는 때마침 시작된 페레스트로이카와 글라스노스트의 분위기 사이에서 살아남은 게 아닌가 추측해 볼 따름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MO6-NTzyxM 

 

이후 이 노래는 2009년 러시아의 뮤지컬 영화 "멋쟁이들"(Стиляги)에 삽입되었습니다. 부투소프 본인은 이를 허가해 주었고 만족한다고 했지만, 자신의 노래에 기반한 완전히 별개의 노래로 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게 가사도 거의 달라졌고 의미하는 바도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입니다.("너 콤소몰 안 따를 거냐? 그럼 꺼져라 새꺄! 우린 너 같은 배신자가 없는 게 더 낫다! 우린 사슬 아래 모두 하나다아아아아" 대충 이런 노래) 그리고 부투소프는 자기는 이 영화를 전부 안 보고 자신의 노래가 삽입된 장면만 봤다고 합니다.

 

참고로 "스틸랴르기"는 영단어 "스타일"에서 비롯된 단어로 1950년대 모스크바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서구의 최신 음악을 위시한 여러 문물에 심취한 - 쉽게 말해 "반동분자"스러운 - 젊은이들을 말하는 단어이며, 실제 그 시절을 다루는 영화입니다. 이 노래 말고도 놀의 "사람과 고양이", 주파르크의 "매일매일 부기우기를" 등 여러 기라성 같은 러시아 음악가들의 커버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마 유튜브에서 구입이 가능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b5S-JgA1IQ&pp=ygUu0YHQutC-0LLQsNC90L3Ri9C1INC80LDRiNC40L3QsCDQstGA0LXQvNC10L3QuA%3D%3D 

 

 

유명하다 보니 커버 버전도 많은데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건 마시나 브레메니의 버전입니다. 앨범 "Машины не парковать"(2009) 수록.

 

— Вячеслав Геннадьевич, за последние 20 лет произошла смена поколений и политического строя, а песня «Скованные» звучит все так же актуально. Чем Вы это объясните?

— 뱌체슬라프 겐나디예비치 (부투소프), 20년이 넘어가며 세대와 정치 체제는 변화를 겪었고 당신의 노래 "사슬"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В.Б.: Тем, что общество по сути своей меняется мало – это давно известно. Человечество содержит себя в той или иной системе, и в критическом рассмотрении у него есть неизменные атрибуты, так же как различные социальные достижения и блага. Это взгляд с теневой стороны.

부투소프: 사회라는 놈은 본질적으로 크게 바뀌지 않는다는 건 오래 전부터 다들 알고 있었죠. 인류란 이것이든 저것이든 체제에 스스로를 속하게 하고, 중대한 고려 속에서 이는 여러 본질적 의미를 지닙니다. 여러 다양한 사회적 달성과 혜택 속에서 말이지요. 이건 어두운 면의 시선이지요.


— То есть, мир трансформируется только в нашем сознании? Или люди, по Вашим наблюдениям, тоже мало меняются?

— 그렇다면 세상은 오직 우리의 의식 속에서만 변화하는 건가요? 아니면 사람들은, 당신이 본 바에 따르면, 크게 바뀌지 않는 건가요?

В.Б.: Люди способны меняться! И эта мысль дает нам возможность жить надеждой и освобождаться от тягости бытия.

부투소프: 사람들은 변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은 희망 속에서 살 기회와 존재의 무게 속에서 우리 스스로를 자유롭게 해 줄 수 있게 해 줍니다.

— Есть ли у Вас желание написать что-то еще эпохально-социальное в духе «Скованных»?

— "사슬" 노래의 정신 속에서 또 다른 시대-사회적 노래를 만드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В.Б.: В «Скованных» в сжатом виде изложена информация о внешних болячках условного общества. На мой взгляд, больше добавить нечего, поскольку это в какой-то степени основные тезисы, талантливо изложенные лирическим языком. Тема закрыта, хотя люди постоянно возвращаются к тем вопросам, которые всегда на виду.

부투소프: "사슬" 노래에서, 조건적 사회에 대한 외부적 고통에 대한 정보는 압축된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견이지만 여기엔 뭔가 더할 게 없습니다. 주요 주제들은 얼추 시적 언어로 훌륭하게 표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주제는 이제 끝난 주제입니다. 다만 사람들이 언제나 목격하게 되는 이런 문제들로 지속적으로 돌아오고 있긴 하지만요.

(부투소프, 2011년 인터뷰)

 

TMI:

 

이 노래는 첫 번째 가사인 "Круговая порука"(연대 책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멜로디야가 이 곡을 포함한 앨범(부틀랙 LP. 그렇습니다. 자칭 "소련의 유일 공식 음반사" 멜로디야가 음악가들한테서 삥을 뜯은 겁니다. 가히 베리야도 한 수 배워야 할 무자비함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당시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긴 했지만.)을 발매할 당시 이 제목으로 발매한 것 때문입니다.

 

단순히 검열 때문은 아니고 그냥 무관심이 그 이유입니다. 이 앨범은 사실 브리가다-에스와 나우틸루스 폼필리우스의 실황을 같이 묶은 앨범인데 누가 무슨 곡을 노래했는지도 몰랐던 겁니다. 코르밀체프는 이에 대해 멜로디야에 전화해 점잖게 항의했으나 씹혔다고 합니다.

 

덤으로, 우리 몫의 저작권료를 내놓으라는 항의도 가볍게 씹혔다고 합니다. 이게... 공산주의 소련?

 

*

 

Круговая порука мажет, как копоть
연대 책임은 마치 그을음처럼 묻어나와
Я беру чью-то руку, а чувствую локоть
난 다른 누군가의 손을 잡지만, 팔꿈치가 느껴질 뿐이야 
Я ищу глаза, а чувствую взгляд
난 눈을 찾지만, 시선이 느껴질 뿐이야 
Где выше голов находится зад
엉덩이가 머리보다 높이 들린 곳에서
За красным восходом — розовый закат
붉은빛 새벽 뒤로는 분홍빛 황혼이 내려와

* 원래는 "분홍빛 황혼"이 아닌 "갈색빛 황혼"(коричневый закат)이었습니다. 문제는 이게 "공산주의 다음엔 파시즘(나치 제복의 갈색)이 온다" 즉 타락한 소련 체제에 대한 비판이 아니냐는 태클이 들어와 분홍빛으로 검열되었습니다. 다른 건 다 살렸지만 이 부분은 바로 갈색으로 바뀌었습니다. 1990년대 이후 공연에서는 원래대로 "갈색"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다만 부투소프는 "분홍이 더 인상적인 듯"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 듯하고, 2000년대 이후 인터뷰에서 "그건 잘 모르는 사람들의 억측"이라고 말하는 이상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가사를 바꾼 건 코르밀체프고, 약간 뜻이 희미해지긴 했어도 더 재밌고 더 본질적이라고 둘이 생각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러면서 "문화에 대한 검열은 발전의 동력이기도 하다"라는 개소리도 같이 지껄였습니다. 참고로 이 발언은 "요즘 음악가들이 검열에 목이 졸리는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인터뷰어의 대답이었습니다. 부투소프는 "문화부가 안나 아흐마토바(소련 유명 여류 시인)를 목졸라 죽일 수는 없다. 내 이야기 하나 들려주겠다"라고 이 일화를 언급했습니다.

Скованные одной цепью
하나의 사슬에 매여 우린 하나
Связанные одной целью
하나의 목표에 묶여 우린 하나
Скованные одной цепью
하나의 사슬에 매여 우린 하나
Связанные одной...
하나의 목표에 묶여...

Здесь суставы вялы, а пространства огромны
이 곳에선 연결 고리들이 축 늘어져 있지만 공간은 크고 또 드넓어
Здесь составы смяли, чтобы сделать колонны
이 곳에선 기둥을 세우기 위해 구성원들을 짓밟아 으스러뜨렸어
Одни слова для кухонь, другие — для улиц
어떤 말은 부엌에서 할 말, 다른 말은 거리에서 할 말
Здесь сброшены орлы ради бройлерных куриц
이 곳에선 삶은 닭요리로 만들고자 독수리들을 떨어뜨려

* 제정 러시아의 상징이 쌍두독수리라는 점을 알면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습니다. 1917년 10월 혁명 볼셰비키 정부는 이후 건물 위에 장식된 쌍두독수리 상징들을 전부 떨어뜨려 박살냈습니다. 여기서 닭은 정확히 말해 육계의 일종인 브로일러종을 말합니다. 이 부분이 원체 민감한 가사다 보니 앨범에는 실렸어도 공연 중에는 검열당했습니다. 예를 들어 1987년 4월 노보시비르스크 공연을 담은 앨범 "НАУсибирск"에서 부투소프는 "Здесь сброшены орлы"까지 부르고 뒷부분은 아예 묵음 처리를 했습니다. 그러다 무슨 생각이 든 건지 바로 다음 공연에서는 닭 운운하는 부분까지 다 살려 불렀습니다. 두 달 뒤 스베들로프스크에서 있었던 한 경연대회에 참가한 부투소프는 그 때도 이 부분을 불렀는데, 몇몇 심사위원들이 탈락 처리를 진지하게 논의했으나 다행스럽게도 시대가 바뀐 덕분에 심사단 대다수는 탈락 처리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뭐 시대가 바뀌긴 했죠.
И я держу равнение, даже целуясь
난 키스를 할 때조차 대열을 유지해

на скованных одной цепью
하나의 사슬에 매여 하나 된 이들과 함께
Связанных одной целью
하나의 목표에 묶여 하나 된 이들과 함께
скованных одной цепью
하나의 사슬에 매여 하나 된 이들과 함께
Связанных одной целью
하나의 목표에 묶여 하나 된 이들과 함께

Можно верить и в отсутствие веры
믿음의 부재 속에서도 믿음을 가질 수 있을 지 몰라

* 소련이 무신론 국가였다는 것은 다들 아는 사실이죠.
Можно делать и отсутствие дела
일의 부재 속에서도 일을 할 수 있을 지 몰라

*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정해진 만큼만 임금을 받던 것과 이로 인한 노동 생산성의 저하는 아주 유명한 사회주의 체제의 단점 중 하나죠.
Нищие молятся, молятся на
가난한 이들은 기도하고 또 기도해
То, что их нищета гарантирована
자신들의 가난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Здесь можно играть про себя на трубе
이 곳에선 마음 속으로 나팔을 연주할 수 있지만
Но как ни играй, все играешь отбой
어떻게 연주하든 간에 나오는 소리는 퇴각 신호 뿐이야
И если есть те, кто приходят к тебе
그리고 누군가 너에게 다가오는 사람이 있다면
Найдутся и те, кто придет за тобой
네 뒤를 쫓을 사람도 나타나게 될 거야

Также Скованные одной цепью
그렇게 하나의 사슬에 매여 우린 하나
Связанные одной целью
하나의 목표에 묶여 우린 하나
Скованные одной цепью
하나의 사슬에 매여 우린 하나
Связанные одной целью
하나의 목표에 묶여 우린 하나

Здесь женщины ищут, но находят лишь старость
이 곳에선 여자들이 찾아다니지만 오직 늙음만을 찾아낼 뿐이야
Здесь мерилом работы считают усталость
이 곳에선 피로를 측정하여 얼마나 일했는지를 확인해

*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정해진 만큼만 임금을 받던 것과 이로 인한 노동 생산성의 저하는 아주 유명한 사회주의 체제의 단점 중 하나죠.
Здесь нет негодяев в кабинетах из кожи
이 곳에선 으리으리한 집무실 안에는 불한당 따윈 없어
Здесь первые на последних похожи
이 곳에선 첫 번째나 마지막이나 서로 비슷하고
И не меньше последних устали, быть может
첫 번째라 해서 마지막보다 덜 지친 것도 아니야

быть скованными одной цепью
하나의 사슬에 매여 하나가 되는 것에
Связанными одной целью
하나의 목표에 묶여 하나가 되는 것에
скованными одной цепью
하나의 사슬에 매여 하나가 되는 것에
Связанными одной целью
하나의 목표에 묶여 하나가 되는 것에